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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비트코인에 발을 들여놔도 될까? 쌩초보가 코인에 발담가본 후기(+코인 채굴 어플 추천)

제테크

by N잡 프리랜서 2021. 4. 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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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인 얘기가 많은 SNS들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죠? 중국에서 코인을 금지시킨다, 미국이 비트코인으로 돈세탁을 한다 등등 여러 찌라시가 돌아 비트코인이 급락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그와 비슷한 시기에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언급한 '도지코인'이 500%가 넘는 수익률을 보여 너도나도 코인에 뛰어드는 시기가 되기도 했는데요.

 

도지코인은 누군가 심심해서 만든 코인으로, 안정성도 시장도 없는 코인이었습니다. 단지 일론 머스크의 '오를 거다'는 말 한 마디만 있었을 뿐이죠. 이 일론 머스크의 말 한 마디로 어마어마한 돈이 움직였다는 소리입니다.

 

도지코인 얘기를 듣고 시작한 것은 아닌데, 4월 중순에 나도 코인을 한 번 도전해볼까? 싶어 7만원 정도의 부담이 되지 않을 여유자금으로 가볍게 코인을 시도했었습니다.(원래는 주식만 하고 있었음)

 

우선 비트코인으로 잘 알려져있는 여러 코인이 있는 시장의 특징은 이렇습니다.

1. 24시간 열려있는 시장이다.

-실시간으로, 1초 단위로 보유하고 있는 코인 금액이 바뀌어가는 걸 확인할 수 있다.

2. 미친듯한 그래프 변동이 일어난다.

-하루 사이에 50% 급등/급락의 변동까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무서운 곳이다.

 

코인 어플은 주로 업비트와 빗썸 둘 중 하나를 사용합니다. 둘의 차이점은 특정한 코인이 한 어플에만 존재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 정도고, 저는 업비트 어플을 이용해 처음 코인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간략하게 후기부터 말하자면, "코인은 주식과는 차원이 다른 도박성 제테크다" 라는 겁니다.

 

이전에는 주식이 '도박'이라는 인식이 강했다면, 지금에 들어서는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제테크 목적으로 주식을 하고 있죠. 하지만 여전히 주식을 도박으로 보는 인식도 존재합니다.

 

제가 보기에 진정한 도박이자 투기로 볼 수 있는 건 코인인 것 같습니다. 우선 코인은 실시간으로, 시간을 가리지 않고 밤새도록 시세가 변동합니다.

 

저 같은 경우 첫 날 세 개 정도로 분할 구매한 코인 중 하나가 금세 20~30% 정도의 수익률을 보이는 것을 보고 내일 더 오르겠네! 생각하고 잠에 들었는데요. 아침이 되니 수익이 급락하여 -30%를 찍고 있더라고요. 

 

단 몇시간만에 몇십퍼센트의 수익률이 +와 -를 왔다갔다 합니다. 그러니 자동으로 핸드폰에서 눈을 뗄 수가 없게끔 만듭니다. 저는 주식을 할 때는 하루에 한 번 혹은 며칠에 한 번 시세정도를 살피는 용도로 장기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코인은 하루에도 몇 번씩 어플을 접속하게 되더라고요.

 

일정금액에 매수/매도 주문을 걸어놓을 수 있긴 하지만,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큰 변동성을 보이기에 벼락부자가 되는 길과 빈털털이가 되는 길, 둘 중 하나가 랜덤으로 당첨되는 어플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국 며칠만에 이건 사람이 할 짓이 못되겠다 싶어 적당히 손해를 줄일 정도의 금액으로 매도(판매)주문을 걸어두고 돈을 다 빼냈습니다. 여유자금 7만원에서 만오천원 정도 잃은 것 같네요.ㅜㅜ 큰 금액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장기투자를 주로 하는 저와는 전혀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앞으로도 코인을 다시 시작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단숨에 부자가 되는 희망을 보며 시작하기에는 리스크가 크게 느껴져서요.

 

최근 아무 정보도 없고, 주식이나 코인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주변 사람들의 말만 듣고 코인에(특히 높은 변동을 보이던 도지코인에) 결혼자금, 독립자금 등 중요한 돈을 넣고 후회하는 글을 올리는 일이 많았네요.

 

제테크를 시작할 때 중요한 것들은 많습니다. 정보를 찾아보는 일, 다른 사람의 경험담을 듣는 일, 기업의 행보를 보는 일 등등.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제테크의 가장 중요한 점은 반드시 여유자금으로 시작하는 것인 것 같습니다.

 

진짜 중요합니다. 제발 시작하기 전에 두 번 세 번 더 생각하세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겁이 없는 건지, 아니면 많이 벌 거라는 기대감에 사로잡혀 눈이 멀어버리는 건지ㅜㅜ 중요한 돈을 아무렇지도 않게 통째로 한 주식에 넣어버리고, 한 코인에 넣어버리고 하는 일들이 놀랍게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상상 속에서 최고의 경우를 생각할 때는, 언제나 최악의 경우도 함께 생각하세요. 제테크는 삶의 이득이 되어야지 자신의 삶을 휘두르고 망치는 도박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리스크 없이 코인 채굴하기)

 

저는 코인 판에 아마 다시 들어가지는 않을 것 같지만(많이 번다 해도 무서움), 장점을 살리면서 위험을 최소화할 방법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직접 채굴을 하는 방법을 떠올려봤습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커지면서(현재 폭락했음에도 1 비트코인에 6천만원 선을 유지) 어떤 나라의 큰 작업장이나 공장, 피시방 같은 곳에서도 컴퓨터를 돌려 채굴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노트북이나 핸드폰으로도 할 수 있는 채굴 방법을 이것저것 찾아가면서 시도해봤는데요. 귀찮은 방법 없이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새 코인 채굴에 관한 어플을 공유드리려합니다.

 

가장 리스크가 적고 귀찮은 일이 필요없는 코인, 파이코인입니다. 원주율을 표시하는 그 파이모양의 파이(PI)코인인데요.

 

핸드폰에 파이코인 어플을 설치해서(안드로이드, 아이폰 둘 다 가능) 이름 입력과 휴대폰인증만 하면 채굴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24시간에 한 번씩 채굴하는 버튼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코인이 모아져요. 핸드폰을 꺼두고 있어도 적용이 됩니다.

 

이런 파이코인에 대해 왜 이렇게 쉽냐, 사기아니냐, 개인정보 빼가는 거 아니냐 등등 우려섞인 목소리도 많은데요. 직접 결제될 수 있는 카드나 중요한 개인정보가 잇는 신분증 같은 걸 인증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돈 한 푼 안 들이고 쉽게 코인을 캘 수 있어 상장이 되지 않더라도 크게 손해볼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실제로 거래가 가능하도록 상장되지는 않았지만, 코인을 교환할 수 있는 지갑을 이용해 유저간에 따로 거래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냥 채굴한 코인을 가지고 있을 생각입니다.

 

혹시 시작하시는 분들 중 추천인 코드를 입력할 사람이 없다면 초대코드 chokingmandu 를 입력하셔서 사용하세요.  다른 추천인 코드를 안다면 그걸 사용하셔도 됩니다. 추천인 코드는 입력하시고 시작하시는 게 좋아요. 초대한 사람들이 여럿 모이면 채굴 속도가 조금 빨라진다는 장점이 있거든요.

 

첫 포스팅은 시작한 지 좀 된 주식 이야기로 글을 쓸 줄 알았는데, 예상과는 달리 코인이야기로 먼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는 저도 정보가 필요할 때 바로 찾을 수 있게끔 경제/제테크 관련 자료나 정보를 올리는 용도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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